엄마가재와 왕도롱룡 > 자유게시판

어제 사패산에서 만난 엄마 가재와 왕도롱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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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취미가 등산인데 등산보다 계곡에서 서식하는 친구들을

찾고 보는걸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가재는 자주 보는데 알을

품고있는 엄마가재는 6년만에 만나네요 

너무 반가워서 함박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잠깐 바라보다 놔주고 집 지붕도 다시 닫아줍니다

알 잘 품고 부화 잘 시켜서 대가족을 이루고 잘 살았음 좋겠

네요 사패산에 새 식구들이 많이도 생길것 같습니다ㅎㅎ

좀 더 오르다 만난 왕도롱룡 입니다 작은건 많이 봤지만 큰

친구는 엄마가재 보다도 훨씬 오랜만에 만나네요 이정도의

큰 친구는 20년만에 만난듯해요

또 다른 곳에서 만난 녀석은 애벌레를 먹고 있는건지 입에

물고 있습니다

얘는 야생 애기머루 입니다 애기때의 포토 알갱이를 처음봐서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네요

취미인 등산도 하고 여러 반가운 친구들도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즐겁고 행복했던 사패산 산행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