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4 구매 후 장 단점 (41세 아저씨) > 자유게시판

41세 유부남 아저씨입니다.

주력 사용용도는 인터넷, 유튜브, 폰뱅킹, 삼성페이, 통화녹음 정도이며 폰으로 게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사진은 가족과 여행갔을 때 찍는 정도. 각종 서류들 촬영.

구입 계기

약 3년된거같은 노트20울트라를 떨궜고, 운이 나쁘게도 왼쪽 상부의 검은 점이 점점 커지면서 신경이 쓰였습니다.

누군가는 저러다가 갑자기 안눌러진다면서 갑자기 불편해지니 맘 먹었을 때 어서 구입하라고 하였습니다.

수리를 하러 갔는데, 수리비용을 30만원정도 부르더군요. 그러면서 그냥 다른거 하나 사시라고 유도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렉트로마트 방문하여 으레 전시되어있는 s23 시리즈를 만저보았고.. 뭐 이래저래 폰이 좋은건 알겠습니다. 

울트라는 옥션이나, 11번가같은 곳에서

256기가 기준 자급제로 보통 130 근처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그 가격을 주고 사고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화면 자체는 20울트라에 비해서 뭐가 그렇게 나아진지도 모르겠구요.

노트20울트라의 엣지패널이 저는 항상 불만이었습니다.

파지를 할때 손가락 살이쪄서 그런가 왜 눌리는건지...그게 정말 마음에 안들었거든요.

그런데 s23울트라도 엣지패널...

그럼 파지를 하면 또 그럴거구..

아마 저는 이것때문에 안산게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고 s23을 사자니 손이 큰 아저씨라 이건 좀 아니다 싶기도 하고..

s23 플러스는 뭔가 이것도 저것도 아닌 느낌에..

그렇게 갈등 중에 a34가 잘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보러갔구요. 

구매했습니다.

동네 당근에서 구매했구요 미개봉풀박 38에 잡아왔습니다.

1일 짧은 후기

생각해보니 제가 쓰는 범위안에서는 매우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장점

120헤르츠의 괜찮은 화면 

가장 만족하는 플랫플랫한 화면 !! 저는 이게 가장 마음에 듭니다.

가격 생각하면 혜자스러운 무난한 빠릿빠릿한 성능 좋았구요.

확실히 s23보다는 뭔가 뒤쳐지나 저는 굳이 신경쓰이지는 않았습니다.

삼성페이 마음에 들구요

나같은 아재에게 쓸만한 나름 ois 갖춘 무난한 사진 성능 

(가족과 여행갈 때에는 어차피 와이프의 z플립4나, 아들의 아이폰 13으로 사진을 찍기에)

유튜브 동영상 무난하니 좋구요 

(소리걱정 많이 했으나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음악이나 뉴스 켜놓고 일하기엔 충분해요 어차피 좋은 음질은 헤드폰이나, 이어폰 끼고 들을 것이니)

매번 시리즈 나올때마다 플래그쉽을 사용했었는데, 노트20울트라때부터 굳이 폰을 바꾸지 않기 시작했는데 이런 보급형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통화음이 작다고 하던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귀가 괜찮은건지 ㅎㅎ

그리고 다만단점은

esim의 부재

무선충전의 부재

두가지를 꼽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이건 가격때문에 빠진 부분이라고 보니.. 납득하고 살아야 하겠지요. 차량에 무선충전 못쓰는것은 좀 크게 다가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리하며

언젠가부터 고정지출을 줄이는 삶을 살고 있는데요. 

이자소득이나, 임대소득 등으로 고정 생활비를 충당하고 경제적 자유에 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환으로 굳이 플래그쉽 폰이 필요한가라는 생각에 a34 를 이용해 보았는데요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으나 이정도의 가격에 매우 준수한 폰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심지어 파손 시 액정교체 비용도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보험도 안들었어요. 이것도 추가지출 줄어서 감사.

저는 굳이 플래그쉽이 필요없는 분이라면 a34 강력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