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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한테 연락했습니다. 속이 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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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황색
댓글 0건 조회 417회 작성일 23-05-04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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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로 안맞아서 헤어짐을 고했고, 같은 의견인걸 확인

2. 헤어진지 두달됨


3. 같은 동네라서 무진장 많이 마주침




차라리 눈에 안보이면 잊혀지는데 자꾸 보이니까 더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괜찮아질만하면 보이니까 다시 무너지는 느낌. 이별의 후폭풍이 역대급이였습니다. 이런 적이 없었으니깐요


 


두달동안 정말 많이 힘들어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정면으로 마주쳤습니다.


 


집와서 카톡보냈어요. 오랜만이다 같은 동네니까 오며가며 얼굴 볼수있을텐데 인사라도 하고 지냈으면 좋겠다 라고 했죠.


 


 


언제 봤는지 모르겠다고, 본적 없다네요. 그리고 아는척 안하고 싶데요 할말도 없다고. 자기 잘지내니까 저보고도 잘지냈으면 좋겠다네요.


 


 


지금 너무 후련합니다.


 


두달동안 힘들던 이유는 일말의 미련이라도 잡고있어서였는데 이제 안그래도 되는거잖아요.


 


굉장히 찌질하고 구질구질하게 보냈다가, 마지막으로 가장 크게 구질구질 거렸는데


 


저렇게 깔끔하게 마음을 확인하고  저도 비록 저렇게 자존심 다 뭉게져가며 까였지만


 


이젠 안그래도 된다는 마음에 속이 너무 후련하고


 


연락처도 번호도 다 지우고  


 


그랬구나. 잘지내라. 이제 연락안할게 라는 식으로 카톡 보내고 완전 시마이 했습니다.


 


내가 만난 사람중에 가장 사랑한 사람이였는데  진작 끝난사람을 혼자 구질구질하게  계속 못놓고 있다가


 


이젠 완전히 놓을수있을거 같아요 ㅠㅠ 약간 쪽팔림도 있지만 그래도 속이 후련한게 더 큽니다..


 


이제 저도 아무런 미련없이 , 두달동안 많이 망가졌는데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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