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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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30분 정도 백무동 출발 장터목으로 올라 오늘은 간만에 천왕봉도 들립니다. 근로자의 날이라 붐빌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등객이 적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천왕봉 정상석은 붐빕니다. 오늘도 똥바람에 바로 백. 벽소령까지 갔다 음정으로 하산할 생각이었는데 시간은 남았지만 주능선 구경하느라 그냥 세석서 내려옵니다. 촛대봉 오를때 반대편서 오시는분 지나치니 삼겹살 냄새 심하게 나길래 얼마나 먹었길래 아직까지 냄새가 나지 생각하는데 촛대봉 아래 바위틈에 숨어서 취사하고 있더군요... 요 몇년간 처음봤네요. 물끓이는것도 아니고 고기를 굽다니. 요근래 상당히 추웠는데 토요일 비때문에 그런지 새석 아래 폭포에 얼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간만에 지리산 잘 구경하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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