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3번째 야외러닝(1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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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런닝화도 아닌 신발 신고 첫 야외런닝 이후, 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러닝화를 4월초 구입했습니다.
딱딱한 신발 신고 트래드밀 뛰다, 상대적으로 쿠션감이 있는 새 러닝화를 신고 적응할 겸 4월14일 첫번째 코스와 같은 왕복 코스로 두번째 야외러닝을 달려보니, 발과 종아리 무릎에 충격은 덜하지만 러닝하는 느낌이 뭔가 바닥에서 붙잡는 느낌이 들고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8.5K에서 지쳐서 500미터 정도 걷다가 남은 1.5K가 아쉬워서 다시 달려 10K 62분에 마무리 했습니다.
그 이후 주중에 헬스 운동 병행하면서 언덕구간이 있는 아파트 산책로 짧은코스(2.5K) 5분40초 페이스로 3회정도 달리며 러닝화에 적응했고
지난주 금요일 11K 야외러닝을 도전했습니다. 경사가 거의 없는 평평한 구간만 달리다가
금강 강바람을 제대로 맞으며 다리도 2번이나 건너고, 경사도가 수시로 변하는 코스에서 달렸습니다. 평균 페이스가 아직도 6분대라 아쉽기는 하지만 속도 보다는 뛰는 거리에 목표를 두고 있고 꾸준히 더 달려볼 생각입니다.
혼자 러닝하는게 즐거우면서도 1시간 이상을 무슨 생각하며 달렸는지 생각해 보면 별생각 없이 무라카미 하루키가 말한것 처럼 정겨운 침묵 속을 그저 걷지 않고 계속 달린것 같습니다. 즐거운 러닝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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