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중소기업 다니고 평범한 월급쟁이
여친은 나랑 한 8개월 정도 만났어
내 앞에서는 조신하니 다소곳하니 어른들 한테도 잘하고
이미지가 완전 신사임당 급이었엉
말도 조신하게해 옷도 조신하게 입어
뭐하나 빠질거 없었어
직장도 그냥 평범한 회사 다녀 경리직이야
근데 친구가 여기 bj 니 여친 닮았는데 하고 보여주면서 내가 인방을 접하게 됐는데 누가봐도 내여친이야
근데 그 수위는 사진에 저정도급
댄스하고 뭐 ㄱ ㅅ 흔들고
하... 개 현타 오던데...
그리고 회장부회장열혈
뭐 이런 등급있던데 그 사람들이 후원해주니까
ㅈㄴ 질질싸던데...
오빵오빵 거마워 이러면서
뭐해줄까 심쿵섹댄뭐 보여줄까 의상바꿔입고 올까
하...존나 현타 오더라 ㅆㅂ
나랑 있을땐 속옷도 부끄럽담서 불 다 끄고 존나 평범한 유니클로 처 입었는데 ㅡ..ㅡ
그리고 뭐 식데그런 뽑기 있더라
그거 하나 뽑는데 만원인가 만얼마인가 하던데 그거 뽑아서 1등 당첨된 사람은
bj랑 식사데이트 하더라 ㅡㅡ....
근데 챗창 보니까 식데가 그 식데가 아닐수도 있다고 막 그러던데
개 찜찜하던데...
내 앞에서는 착한척 순한척 말도 가려가면서 하고
남앞에서 나서는거 부끄러워 하고 춤은 진짜 내가 본적도 없어
놀방가도 앉아서 노래만 불르고 박수만쳤어
난 단한번도 저런 모습을 본적이 없어서 개현타왔음...
이거 알고나서 여친한테 만나서 물어봤거든
너 bj하냐 왜 하냐 꼬치꼬치 다 물어보니까
월급은 작고 사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많은데 돈이 필요해서 한거래
식사데이트 해봤냐 하니까 아직 한번도 안해봤데 자기는 시작한지 이제 몇개월 밖에 안되서
그리고 자기는 이돈으로 나한테 선물하고 기름넣어주고 여행가고 필요한거 사고 그러고 싶었데
지금도 그런 맘밖에 없데.다른 생각해본적 없데...
다른 남자 생각은 1도 안한데.바람 생각은 절대 없데.식사데이트는 그냥 다들 하는 미션이래
그래서 자기도 넣은거라고 해
하..눈물 흘리면서 이 말 듣는데 ㅆㅂ 존나
어깨 빌려주면서 토닥토닥 해줬노
나 병 신 임
이거 다 믿어야댐
참고로 얘한테 나 돈같은거 빌려준적 없고 그럴생각도 없음
그래서 얼마나 버냐고 물어보니까
하루 후원도 적어도 50 많게는 200만원정도래 늬들이면 어캐할껴
이렇게 번돈으로 여행다니면서 꽁냥꽁냥 이대로 그냥 사겨
아님 쿨하게 꺼져라 나한테 한번 거짓말 했는거 나한테 안보여줬던 너의 그 본모습 존나 싫다 하고 떠나
근데 보니까 bj들 마니 버는 사람들은 존나 벌던데 나중에 내가 차일까돈없다고
아 ㅆㅂ 명쾌한 대답 바란다 형들아 인생 ㅈ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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