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남의 어쩌다 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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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쩌다보니 며칠 전부터 그림을 그려보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그렇네요.
그냥저냥 흘러가는 시간을 견디고 견디다 무기력함이 둑 무너진 듯 한 번 밀려올 때
혼자사는 삶이 다 그런 거 아니겠냐며 미리 대비를 하고 마음 다 잡고 살아도 어쩔 줄 모르겠는 당혹감이란
꼬일 대로 꼬여버린 것 같은 삶의 문제를 어디서부터 풀어내야할지 몰라 오류가 난 알고리즘을 접한 것 마냥 패닉에 빠지게 되네요.
뭐 그런 와중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빛과 같은 취미를 찾게 되었고
두 번째 뿌듯함을 느끼며 하루 알차게 보낸 기분에 취해 봅니다 ㅎㅎ
미술을 왜 하는지 알 것 같아요.
문명 게임 하는 것마냥 시간이 그냥 쓱 흘러가버리네요.
이것도 또 발 담궜다고 슬슬 장비 욕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유 보고 따라 그리기에 다이소 도구로는 약간 한계가 느껴지네요 ㅎㅎ
주말이 심심하신 솔로님들!
그림 한 번 그려보세요 :)
생각외로 넘 재밌습니다 😁😁
제 그림 2점은 가까이서 보면 엉성한데 멀리서 보니 그럴싸해 보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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