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아과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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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도 소아 관련해선 병원 가기 정말 힘든건 알지만 지방은 처참합니다. 육포에도 자주 올라오지만 이번 감기 정말 엄청나죠. 저희 아기도 열이 좀 나서 낮에 병원 다녀왔는데 새벽에 열이 40도에 육박해서 급히 도내(시나 군도 아닌 도입니다) 유일한 소아응급 운영하는 병원 응급실에 전화했더니 오늘은 소아과 의사가 없어 응급실 운영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곳도 1시간 30분은 가야하는데 그외에는 2시30분 이상 걸리는 곳이라 병원 가는게 더 큰 고생이라 해열제 먹이며 버텼습니다.
이후 지역에서 유일하게 입원이랑 다양한 검사 가능한 병원 진료를 위해 오픈런을 했습니다. 7시30~40분쯤 도착했는데 앞에 40명정도 있더군요. 어찌어찌 진료 받고 다른 큰 문제는 없어 입원은 안했습니다.
아기가 아픈적은 몇번 있었지만 40도에 육박하게 아파보니 지방 의료 현실이 너무 쎄게 다가오네요. 요즘 아기들 많이 아픈걸로 아는데 안아픈 애기들은 쭉 안아픈채로 이 시기가 지나가고 혹여 아픈 애기들은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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