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줄 몰랐습니다.(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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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뽐뿌에서 눈팅하여 여러 정보와 유머, 가끔 탯글 정도 남기다가
이렇게 고민 글을 써봅니다.
8,9세 아들 둘에 평범한 가정입니다.
어제 집사람에게 둘째 아들 학부형(엄마)이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혹시 아냐고 그쪽 아들이 우리 딸 소중이 만졌다고,
집사람은 경위도 물어보지 못하고 일단 일어난 일이고 그쪽에서 그렇다고 하니 일단 죄송하다고,
딸이 놀랐겠다고 죄송하다고 연신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끊었나봅니다.
그리고 담임 선생님이랑 통화를 했고
어제 둘째 아들이 학교에서 놀다가 여자 친구의 소중이를 손으로 만져진거 같습니다라고 합니다.
이제 둘와 대화를 해봅니다.
둘째와 얘기를 해보니 "걔는 내려 오고 있었고 난 올라가려다가 그렇게 된거라고..."
학교에서도 추궁 을 당했는지 일부러 그런거 아니라고 울먹이더군요.
학교 중앙 현관쪽에 마름모를 여러게 벽면에 붙여 놓고 옆면들 사이로 조그만 통로를 만들어 애들이 기어서 왔다갔다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모양이 마름모 이다 보니 대각선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겠죠, 그러면서 일어난 사고 같습니다.
우리 아들 얘기를 들어보니 사고였지 일부러 그런거 아니라고, 한 번 부딪쳤다고 하네요.
그래도 주의를 주고 여자애들이랑 놀지 마라고 했습니다...
(여성적인 아이라 남자친구 보다 여자친구가 많은 둘인데...)
좀전에 집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대성통곡하듯이 말하네요.
"나 애들 학교 못보내겠다고, 둘 다 전학 보내던지 데리고 있던지 하겠다고....."
(무슨일이냐고 물으면서도 어제 일이 바로 스쳐가더군요.)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다고, 성추행 신고 와서 연락했다고, 나이가 어려서 ......(저도 이 흥분해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
학교에서 하라는데로 해라고 어쩌고 저쩌고 했다네요.
울지마라고 전학을 하든 데리고 살든 하고 싶은데로 해라고 진정하라고...(뭐라 위로 해줄 말이없네요..)
하...여러번도 아니고 일부러도 아니고 한번,
8살 아이들이 기어서 통과 놀이 과정에 일어난 일로 경창서에 신고라니 하....
학교 생활 1달만에 이게 무슨일인지
자꾸 한 숨만 나오고 애들도 신경쓰이고
전학이야 하면되는데 애들 한테 뭐라고 해야할지....
궁금 한점이 있습니다.
1. 제가 어떠한 대처가 할 게 있나요
학교라든이 신고한 학부형이나 또는 경찰서등에...
2. 이런일도 생기부 같은 곳이나 어딘가에 기록이 남나요
전학을 가서도 이런게 남는건지 궁금합니다.(정황은 모른체 8살짜리가 성추행 했다는 것만...)
이런일로 글을 쓰게 될지 몰랐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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