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이혼이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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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무조건 저의 일방적인 생각이지만 글에 거짓이 없다면 이혼하는게 맞을까요 주말마다 싸우는것도 너무 싫고 상황이 안좋게만 흘러가는거 같아서 둘 다에게 더 큰 상처주기전에 그냥 이혼하는게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와이프를 보는 것 만으로 짜증이 나진 않지만 뭔가 조금이라도 나에게 거슬리는게 있으면 미친듯이 짜증이 납니다 저는 그걸 그냥 와이프에게 그대로 얘기하구요 지금도 주말에 또 싸워서 너무 짜증납니다...
상황 및 사건 (숫자가 이혼하고 싶은 이유의 순위는 아님) 1. 장모가 싫음... 눈치없는 사람인지 짜증이 많은 사람인지 결혼하기전에 돈없다해서 십원한푼 안받고 와이프와 알아서 하겠다고 하고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장모가 금팔찌 하는거 보고 존나 짜증남
2. 처갓집에 매달 30씩 줌 우리엄마는 없이살면서 자식새끼 장가간다고 전세금이라도 해줄라고 돈모아서 결혼자금 보태줬는데 용돈한푼 안드리고 처갓집에는 우리집보다 형편 안좋다고 씨발 30씩 보내줌. 내가볼때는 형편이 거기서 거기 같은데 결혼전에 내가 30씩 못주고 줄꺼면 반반 나눠서 둘다 줘야된다했는데 와이프가 못끊음.
3. 애기도 없는데 외벌이 짜증남 결혼전에 와이프는 서울에서 일하고 나는 지방에서 일했는데 와이프가 일이 너무 힘들다해서 제가 그럼 결혼하면 밑에 내려와서 좀 쉬어라고했음. 결혼하고 와이프가 일 그만두고 제가 있는 지방으로 왔는데 취직할 생각이 없어보임 카페 알바같은거는 쪽팔리는지 싫다고 함. 그때 당시 제가 월급이 세후 400이 좀 안榮쨉 그걸로 부족하지만 먹고 살수 있을거란 내 생각이 병신같았다고 지금은 생각함... 근데 자꾸 마통만 늘고 하니까 자기도 취업하겠다고 했는데 아무것도 안함. 지방에 일자리 없다해서 제가 서울로 발령받아서 서울왔는데 알바라도 좀 해라니까 6개월째 취직안된다고 얘기하고있음... 중간중간 집값폭등으로 상대적 박탈감때문인지 돈때문에 많이 싸움... 처갓집에 돈주는거 때문에도 계속 싸움남...
4. ㅅㅅ리스 결혼하고 6개월 瑛뼉 와이프가 자궁경부암 진단받아서 수술하고 완치판결 받았는데 ㅅㅅ 안함 완치 후에 트라우마가 있어서인지 제가 들이대도 계속 거부함.. 저도 이제는 짜증나고 열받아서 그냥 혼자해결함 그게 지속되다보니 한달에 한번도 안하게 됨 그래서 애기도 없는듯... 앞으로도 이렇게 살듯... 저는 와이프랑 안해서 나도 짜증이 늘었고 더 싸우나 이런생각이 듬...
5.운전 와이프가 운전 못해서 면허증 따게해주고 준중형 탈만한거 뽑아줘도 운전 안함. 처음에 지방에서 좀 하다가 서울와서 사이드미러 부셔먹는 사고 한번 낸뒤로 무섭다고함 사고났을때 제가 뭐라한거도 아니고 계속 괜찮다고 해도 무섭다고 안함. 또 처갓집에 차가 없어서 제가 기사처럼 무슨 일 있으면 기사노릇 해줌. 결혼을 지방에서 했는데 결혼전날에 버스 대절해준다니까 탈사람 없다고 하지마라해서 내가 서울에서 지방으로 처가 식구들 댈꼬옴. 결혼전에 장모가 집에 차가 없어서 놀러 못다녔다는 얘기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연애 1년 할 동안 6개월 정도 주말마다 장모랑 같이 놀러다녔음 그때는 나도 좋았는데 그런거 보면 와이프가 운전 연습 할 생각을 해야지 무섭다고 안하고 처남도 운전못해서 내가 운전가르쳐주고 이제는 처갓집 일 있을때마다 운전하는것도 짜증남. 평일에 일때문에 날마다 4시간씩 운전하는것도 짜증나는데 주말엔 좀 운전 안하고싶은 생각임. 차라도 안막히면 좋은데 지방살다가 서울가니까 차 막혀서 운전 짜증나서 죽을 것같다 진짜.
5. 좀 전에 싸운 이유 저는 주말에 내 몸이 미친듯이 피곤한게 아니면 집에 있는게 너무 싫음 나가서 뭐라도 하는게 나에겐 휴식임 어제 금요일 장인이 몸이 안좋아서 내가 연차쓰고 아침에 병원모셔다 드리고 이리저리 볼일보고 처갓집도착하니 오후 3시 정도... 저는 연차니까 금욜 오후부터 주말이라 생각하고있는데 처갓집에서 저녁먹고 가라해서 그때부터 그냥 기분이 안좋음. 볼일 끝났으니 난 그냥 빨리 처갓집 벗어나서 와이프랑 놀러갈까했는데 결국 저녁 먹을때까지 기다리고 먹고 집에오니 9시 넘어서 그냥 잠. 토요일 아침 어제 그렇게 했으니 낚시 가도 되겠지 하는 생각에 새벽5시에 낚시가서 10시에 집에 옴. 와이프가 밥차려줘서 밥먹고 와이프가 심심하다길래 뭐하고싶은데 하니까 대답을 안함. 저번주에 와이프랑 좌대낚시 가서 캠낚 느낌으로 놀려고 예약해놨는데 장인이 아파서 병원간다고 돈 7만원 내놓고 취소했던거 생각나서 나는 할커 없으면 낚시 가자니까 싫다고함. 그럼 뭐하고싶은데 하니 모르겠데.. 씨발 할꺼없으면 그냥 같이가던가... 아니면 혼자 놀게 풀어 주던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하...
그냥 저냥 생각나는대로 적었습니다 와이프따라 서울로 발령받아서 씨발 친구하나 없는데... 어디 얘기할 때도 없고 이혼한다고 다시 지방으로 발령받지도 못할텐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짜증나네요 아 존나 주말인데 씨발... 이게 뭐하는 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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