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연세대 'AI 컨닝' 200명 파문…대규모 징계 불가피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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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의 한 대형 강의에서 챗GPT 등 인공지능(AI)을 동원한 대규모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해 학계에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특히 담당 교수의 자수 권유에 부정행위를 시인한 학생이 200명을 넘어서면서, 비대면 시험의 허점과 AI 기술 악용 문제가 대학가의 새로운 윤리적 쟁점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25일, 연세대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개설된 약 600명 규모의 한 비대면 강의 중간고사에서 집단 부정행위 정황이 포착됐다. 시험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객관식 위주로 진행됐으며, 문제는 일부 수강생들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도구를 이용해 답안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단순한 교재 참고를 넘어, 최신 기술을 악용한 지능적인 부정행위였다.




담당 교수는 사전에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학생들에게 시험 시간 내내 컴퓨터 화면과 더불어 얼굴, 손이 모두 나오는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도록 요구한 것이다. 대학 관계자는 "응시자의 시선 이동이나 손의 움직임을 면밀히 감시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수가 제출된 수백 개의 영상을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교묘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거나 외부 자료를 참고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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