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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놀러 갔따가 눈뜨고 코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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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용주
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5-11-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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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가족여행을 가서 


구룡포시장에 갔었는데요


구룡포 시장 관강하다가 시자 뒷편에서 다시 돌아 들어 갔는데


허름한 횟집이 있더라구영 


식당으로 치면 노포같은곳;;;;


뭔가 포스가 느껴저서 들어갔는데


 


머리가 허여식 할아버지가 회를 손질하고 계셨구


손님 한무리가 계셨어요 


 


딱 봐도 현지인들만 올꺼 같은 곳이라서


가격만 맞으면 여기서 회를 떠서 갈려고 


물어 봤씁니다


 


저:저랑 와이프 아들래미(12세) 가 먹을 회는 얼마정도면 될까요 


사장:3만원 


저:네 그러면 그렇게 해주세요~


사장:지금 앞에 손님들꺼 손질중이니 잠시만 기다리세요


저:네 알겠습니다.


손님부부:여기 포항 오면 매번 오는 곳인데 잘해요 미주가리 (키로당 5만원이라고 함)


도 맛있는데 그쪽 식구만 먹을꺼면 저거 먹으라고 하심;;; 


저:담에 부모님 오시면 한번 먹어 봐야겠네용


손님부부는 카드로 계산하고 가셨습니다.






사장이 알아서 담아서 저울 재더니 2키로가 나오더군여


자 2키로 정도면 될꺼야 하고 회 손질 들어가시더군요


아들:아빠 저 이상하게 생긴건 뭐야 (해삼을 가리키며)


응 해삼이라는 건데 니가 먹기는 좀 그렇지 않을까


라고 이야기 중이였는데


사장:그거 한마리 해줄께 


저:아네 감사합니다.


하고 한 15분 정도 지나니 손질이 끝났습니다


중간에 장어 찾는 손님도 들어 오셔서 저희꺼 손질 마무리 기다리시는 중이구요


 


다 끝나고 왕만두 스티로폼 박스 (뭔지 아시죠) 두개량이 담기더군요


(와 3만원인데 이렇게 많이 주나 역시 산지는 다르구나;;;) 라고 생각중이였습니다.


 


다 끝나고 3만원 드리고 돌아서 가는데 


사장이 이거 3만원이 아니라 6만원인데 라고 하시더군요


 


제 눈 돌아가는 모습을 와이프가 봤나 봅니다;;;


(찰라에 걍 드리고 가자 라고 말함..)


아니 3만원 아니였어여 라고 말하구..


와이프도 걍 조용히 끝내려고 하고 아들래미도 있고 실랑이 하는 모습이


교육에 안좋을꺼 같아 


심호흡 한번하고 6만원 드리고 왔습니다.


 


근데 솔직히 6만원이면 대구 매천시장가서 대광어 2키로 까가이 하나 잡아서 먹을수 있으는 돈이구


야채도 주고 매운탕 꺼리도 주거든여-_-;;;


하 이 가격이 맞는건가영


저 사기 당한건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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