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SNS 유저한테 뚫린 홍대 화장실 보안, 여행 팁인가 범죄인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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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만의 한 SNS 이용자가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 상점 화장실 비밀번호를 공개하며 논란이 일었다. 그는 자신의 게시물에 “홍대에서 화장실을 찾기 어려울 때 사용할 수 있는 비밀번호”라며 주요 상점 화장실 위치와 비밀번호를 정리해 공유했다. 또한 “강남과 부산, 제주도의 비밀번호는 너무 많아 정리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1만5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대만 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 정보는 곧 뜨거운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일부는 “실용적이고 편리한 여행 팁”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다른 이들은 “사적인 정보 유출”과 “정보 도용”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특히 한국 내 중화권 관광객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게시물에 공개된 비밀번호는 대부분 상점에서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것으로, 이를 무단으로 공유하는 행위는 상점의 영업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한국 누리꾼은 “중국어를 사용하는 관광객이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공유한다면 수준 낮은 행동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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