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모노노케 히메] 모노노케 히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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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쩌다 보니 보지 않게 되었던 옛 영화다. 공룡들이 뛰어 놀고 매머드가 헤엄 치던 대 토렌트 시절, 그렇게 다운 받은 걸 또 받고 또 받고, 심지어 CD까지 구해다 놨었음에도 보질 못 했다. 그랬었기에 이번 극장판 리마스터 상영 소식을 듣고 '오히려 좋았구나'를 속으로 외치며 두근두근 대는 마음으로 보러 갔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장인정신을 알기에 한 장면, 한 장면을 의미 깊게 느끼고 또 최대한 자세하게 보려고 많이 노력하면서 봤다. 허나 의외의 액션과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 전개에 몰입해서 봤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지루하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역시 시대의 한계라는 것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내가 이 무한한 미디어 컨텐츠 시대의 희생양인 뿐인 걸까 쇼츠와 틱톡을 잘 안 보는 내가 이럴진대... 하긴 유투브는 1.5배속으로 보는 게 일상이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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