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강버스, 승객 없어도 흑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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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얼마나 타고, 수익은 낼 수 있을까” 기우였다. 한강버스는 이용객이 없어도 되는, ‘믿는 구석’이 있는 사업이었다. 서울시 한강버스가 내년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최근 2시간이 넘는 이동 시간, 비 오는 날 운행 중단 등으로 출근길 교통 수단으로 부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용객이 없어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에서 주목할 점은 한강버스 수익의 약 80%가 한강버스 승객 교통 요금이 아닌 선착장에 입점한 식음료 브랜드로부터 발생한다는 점이다. 한강버스 선착장은 마곡, 망원, 여의도, 압구정, 옥수, 뚝섬, 잠실 총 7개에 들어섰다. 각 선착장에는 BBQ와 스타벅스, 농심·오뚜기·삼양식품 한강라면 체험존이 입점해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버스는 처음부터 관광·레저형 콘텐츠 기능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며 “과거 세빛섬과 한강 수상택시 등 적자를 겪은 사업과는 구조 자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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