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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점(금융자산의 99%를 주식으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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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6926
댓글 0건 조회 92회 작성일 25-11-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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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해서 다들 하는 말이 있습니다.

무릅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말라. 잘모르면 우량주를 매수해서 장기로 가지고 가라.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말라는 말은 수긍이 가지만 "무릅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 이런 소리는 개소리 같고 누가 무릅에서 사서 어깨에서 파는 걸 몰라서 다들 손실 나겠습니까

무릅에서 사서 어깨에서 파는건 한두번은 서너번은 가능하지만 평생 투자하면서 가능한 일은 아니기에 다들 이 말은 그냥 참고로만 듣습니다.

 

정작 문제는 주식 잘모르면 "우량주 매수해서 장기로 가져가라" 이 말입니다.

 

주변에 실제 보면 이걸 실천하는 분들도 많이 보이고요. 방송에서 보면 20~30년전에 매수한 삼성전자를 잊고 있다가 대박이 나서 부자가 된 사람들도 가끔 나옵니다.

 

그런데 막상 주변에 보면 이런분들 쉽게 볼수 있나요 최소한 저는 주변에서 우량주에 장기투자해서 성공했다는 분은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주식하면서 수도없이 "장기투자해야 부자가 된다."라는 이야기를 들어 왔습니다. 단타는 도박과 같고 엉덩이 무거운 사람이 돈을 번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왜 개미들 사이에서 늘 회자가 될까요.

 

그런데 우량주사서 장기로 보유하라는 이런 말이 어디서 나온걸까요

워렌버핏 !!! 주식하는 사람들은 다들 아는 워렌버핏이 그런말을 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 워렌버핏은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주식시장은 인내심이 없는 사람에게서 인내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돈을 이전시키는 도구이다.!" "10년을 보유할 주식이 아니라면 10분도 가지고 있지말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장기투자의 대명사인 워렌버핏은 실제 부자가 되었고 늘 장기 투자하라고 말해 왔는에 정말 정답을 가지고 있을까요

 

일단 국내시장을 가지고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2000년초 시가총액 순위는 삼성전자, SK텔레콤,한전, 한국통신, 포항제철, 프리텔, 국민은행, 담배인삼공사, 기아차 , 주택은행이었습니다.

2005년에는 삼성전자, 국민은행, 한전, 현대차, 우리금융, LG디스플레이....

2010년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한국조선해양...

2015년 삼성전자, 한전, 삼성물산, 아몰레퍼시픽, 네이버, LG화학

2021년 삼성전자,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센트리온, 카카오, 현대 모비스

2024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엔솔,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2025년 지금 조방원 이라지요. 지주회사 금융 조선 방산 원자력.. ㅋㅋ 말도 참 잘만들어 내지요.

뭔가 느껴지는게 있으신가요 25년전 20년전 15년전 과거에 삼성전자에 투자를 했으면 우량주 장기투자하면 성공하는 케이스가 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잘나가던 삼성전자도  10년 20년후에도 계속 잘나갈수 있을까요

물론 삼성이 망하는 한국이 망한다고 했으니 10년 20년 후에도 삼성전자는 계속 존속할 것 입니다.

하지만 주가가 계속 우상향 할 수 있을까요

2000년초 이동통신 시장이 열리면서 SK텔레콤은 지금으로 치면 인공지능 버금가는 유망하고 앞날이 탄탄한 우량한 기업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만일 우량주 장기투자 종목으로 SK텔레콤을 선택했으면 지금 어찌되었을까요

2000년 87000원까지 갔던 주가가 25년이 지난 지금 57000원입니다. 화폐가치 등을 생각하면 완전히 폭망한 투자이고 돈이 줄줄 녹아 내린 것이지요.

 

국내장은 잡장이라 그렇다 치고 그러면 자본주의의 꽃인 미국 주식시장을 살펴 보겠습니다.

2000년초 잘나가는 기업은 GE, MS, 엑슨모빌, 시티그룹, 월마트 등이 었습니다.

2010년경에는 엑슨모빌, 애플, 페트로차이나, 로열더리치, 중국공상은행...

2020년경은 애플, MS, 아람코, 아마존, 알파벳...

2025년 애플, 엔비디아, MS, 아마존, 알파벳.... 등입니다.

뭔가 느껴지시나요 2000년초 마이크로소프트(MS)를 유량주로 생각에 장기투자했다면 성공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만일 한시대를 풍미했던 GE에 투자했다면 인생이 완전히 폭망했을 것 같습니다.

요즘 핫한 종목으로 엔비디아, 테슬라 이야기 많이 합니다. 엔비디아 테슬라 매수해서 장기로 10년 20년 가지고 갔을때 성공을 얼마나 기대할수 있을까요

 

물론 두종목다 10년 20년 더욱 성장해서 대박이 날수도 있지만 반대일수도 있습니다.

 

우량주 매수해서 장기투자하면 대박이 난다는 말은 결과론적인 이야기로 보입니다.

 

내가 선택한 우량주가 10년 20년후에도 계속 잘나갈지는 누구도 장담못하고 일반인의 안목으로는 수십여개의 기업중 계속 잘나갈 기업을 선택할 능력은 없어보이고 이건 전문자들도 정확히 맞출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라 칭하는 수천수만명의 사람들중 결과론적으로 미래를 예측한 몇몇의 사람이 있을뿐이라 생각됩니다.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도 GE의 길을 걷지 않으리라는 보장을 할수 있을까요

2~3년전에 한참 메타버스과 광풍이었고 전기차 열풍도 불었습니다. 그때보면 메타버스 전기차가 인류의 첨단 미래인양 떠들고 했지만 실제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

 

워렌버핏 이야기를 다시 해보겠습니다. 장기투자를 외쳤던 워렌버핏의 포트폴리오를 보겠습니다.

2015년 워렌버핏은 코카콜라, 질레트, ABC, 제이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재 워렌버핏 포트폴리오는 애플, 뱅크오브어메리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코카콜라, 셰브론, 하인즈, 옥시덴탈 등입니다.

장기투자의 상징으로 알려진 워렌버핏도 코카콜라나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외에는 딱히 장기투자를 하는걸로 보여지지 않습니다.

무조건 우량주 한종목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오랜기간 들고가는 것을 장기투자라고 할수 있을까요

주변에 예전부터 보면 애들의 미래를 위해 세배돈등 돈 생길때마다 삼성전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계속 사주고 있다는 분들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그게 좋은 방법일까요

 

마지막으로 제 투자 신념을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저는 10년 20년 우상향할 개별기업을 골라낼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2000년대초 SK텔레콤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아마도 그때 장기 투자를 하라고 했으면 SK텔레콤을 선택했겠지요... 뭐 그 결과는 아시다 시피 실패를 했었고요.

 

그 당시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잘 나갈거라는 생각은 단 1도 안했던것 같고  삼성전자는 잘나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계속 그럴지는

 

저는 아무리 공부해도 길게 우상향 할 기업을 선택해서 적중할 가능성이 거의 제로라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각종 전문가들 불과 1~2년전 이차전지가 끝까지 갈거라고 칭송하던 사람들 지금도 그렇게 이야기 할수 있을까요

저는 장기투자를 Timing The Market이 아닌 Time In The Market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타이밍이 아닌 시간에 투자한다는 말을 적당히 괜찮은 우량기업을 무작정 오래 보유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그 많은 기업중에 잘나갈 기업을 고를 능력은 없지만 그나마 확율이 높은 것은 시장전체를 매수하면 그중에 몇몇 기업이 당연히 엄청나게 잘 나갈 것이고 그로 인해 느리지만 시장은 우상향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자본주의 구조상 화폐는 계속 찍어내야만 할것 이고 그로인한 인플레이션으로 시장은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기축통화의 파워로 인해 기축통화에 휘둘리는 국내시장 보다는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보다 확율이 높아 보입니다.

 

저는 당연히 장기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물어 봅니다. 목표수익율이 어떻게 되냐고 목표수익율 도달하면 수익실현 해야 되지 않냐고

 

저는 수익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수익율은 딱히 없습니다.

 

그냥 근로소득으로 먹고살수 있는 동안에는 미국시장전체에 매달 투자를 하는 것이고 나중에 근로소득으로 부족한 시기가 오면 그때 계속 모아두었던 투자자산을 매달 필요한 만큼 팔아서 수익실현할 예정입니다.

 

제 금융자산의 99%가 주식에 들어가 있습니다. 현재 제 금융자산의 55퍼센트 정도는 제가 근로소득으로 모은 것이고 45퍼센트 정도는 돈이 밤낮없이 일해서 불어난 돈입니다.

 

덩치가 커지니 지금은 제가 근로소득을 통해 모으는 자산의 규모보다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훨씬 더 빠르게 되었습니다.

 

거의 전 재산이 주식에 있으니 불안해서 어찌사냐고 하는분들도 있습니다. 주식 차트 캔들 이평선 골든크로스 그런고 관심 없습니다

딱 두가지만 합니다.

 

1.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지수추종 글로벌 ETF)

2. Just Keep Buying(Market Timing 보다는 Time in the Mark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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