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가 살기 좋은데 단점이 많네요 > 자유게시판

지금 다산역 바로 앞에 살고 있습니다. 

분양받아서 애들 여기서 키우겠다고 초등학교 입학 전에 이사 와서 지금 자가로 4년차인데 

와이프, 저 직장도 잠실이라 8호선 타고 다니기 편하고 동네가 깨끗하고 집이 40평대로 넓어서 아주 쾌적해요. 

근데 직장 동료가 잠실 구도심 살면서 엘리트만 바라보기에 왜 그렇게 이사 다니냐 했더니 자산 증식 수단이 

제한적이라서 그렇다네요. 

이런것도 가치관 차이 아닐까 싶기는 해요. 저는 지금 빚도 없고 월급 차곡차곡 투자해서 조기 은퇴 꿈꾸며 

그냥저냥 부족함 없이 사는데 나중에 후회할까 싶기도 하고 좀 그렇습니다.

사실 작년에 헬리오시티로 이사 갈 생각을 했었는데 34평 집을 보고 너무 답답해서 포기했죠.(근데 그게 지금 25억이네요 ㅠ)

어쨌든 주변에서 부동산으로 다들 돈 벌고 있다고 하니 괜한 조바심이 나지만 집에 불만이 없다보니 너무 안주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다산 살아보니 '남양주'라는 타이틀이 큰 영향을 주고 민도가 낮다는 겁니다. 

더불어 면학 분위기가 좋지 않는것도 조바심을 내는 큰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이사 가지는 않겠지만 신도시는 장점이 많은 반면, 단점도 너무 뚜렷해서 많이 혼란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