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의 실체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자유게시판

커버드콜의 실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유리미
댓글 0건 조회 100회 작성일 25-11-08 16:05

본문





최근들어 커버드콜 ETF가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은퇴후 배당을 받아서 생활비를 충당한다는 분들에게 배당금을 많이 준다고 하니 한참 인기를 끌고 있지요.



 



작년 9월전까지는 커버드콜 ETF 명칭이 미국배당+7% 프리미엄다우존스,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 미국S&P500+10%프리미엄 등과 같이 마치 7% 15% 10% 연평균 배당을 주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어서 결국은 금감원의 경고를 받고 10% 등의 명칭을 삭제하고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은퇴자들의 현금 흐름을 만드는데 최적의 상품이라고 알려줘 있습니다. 왠지 심리가 배당을 받으면 공돈을 받은 듯한 그런 심리도 많이 작용하지요.






또한 은퇴자의 경우 주식을 팔아 생활비를 충당할때 주식숫자가 줄어 드는 것에 대한 기피 심리도 무시 못하니 커버드콜에 열광하겠지요.






 



커버드콜 상품을 많이 매수를 하시는데 실제 그 원리를 모르고 배당을 많이주고 남들이 좋다하니 그냥 따라서 매수하는 분들이 많은데 커버드콜 상품은 기초지수를 추종하면서 콜옵션을 추가로 판매하여 수익을 내는 상품입니다.






 



예극 들면 어떤 지수가 오늘 10,000원이었다 가정할때 내일이 지수가가 오를수도 있고 내릴수도 있습니다.



콜옵션은 내일 오를지 모를지 모를 이 주식을 내일 일정금액에 매수할수 있는 권리를 파는 것입니다.



 



만일 A가 내일 11,000원에 살수 있는 권리를 B에게 500원에 팔았다 가정할때






1) 주가가 10,500원이 될 경우 B는 11000원에 매수하는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것이고 A는 주가상승 500원에 콜옵션 500원 총 1000원이 수익이고 B는 500원 손실입니다.






2) 만일 주가가 8000원으로 떨어 지는 경우 B는 이때도 당연히 매수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것인데 A의 입장에서 보면 원래 마이너스 2000원이 되야 할 것을 500원의 콜옵션 비용으로 1500원만 손실나게 됩니다.






3) 주가가 15,000원이 되는 경우 B는 15,000원짜리 주식을 11,000원에 매수하게 되니 결국 A는 주가상승 1000원 + 콜옵션 판매비용 500원 해서 총 1500원을 버는 것이고 B는 차액 4000원 - 콜옵션 500원 해서 3500원을 버는 것 입니다.






 



주가가 이렇게 많이 오를때에는 콜옵션 발행한 A는 5000원을 먹을수 있었는데 1500원밖에 못 먹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처럼 이렇게 주가가 횡보하거나 하락할 경우에는 커버드콜 상품이 콜옵션 판매비용으로 수익성이 있으나 주가가 상승할 경우에는 상방이 막혀 있어 주가 상승의 혜택을 제대로 누릴수 없습니다.



 







20251108134735_XX221fDhjk.jpg


 



커버드콜 원리를 잘 설명한 그림입니다.






본주인 전통 지수추종 ETF와 동일지수를 추종하는 커버드콜 ETF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국내에 나온 커버드콜 상품을 비교하기에는 기간이 짧아 미국에 상장된 ETF 기준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국내상장된 커버드콜 상품도 장기적으로 이 추세를 따르니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입니다. 일단은 2024년 1월을 시점으로 배당받은 것을 모두 재투자 하는 것으로 토털리턴 수치로 보겠습니다.






 



빨간색이 본주이고 파란색이 커버드콜 입니다.






 



일단 S&P500 추종하는 ETF 입니다. 본주는 SPY이고 커버드콜 상품은 QYLD 입니다. 본주가 이겼네요.



 



20251108135113_qryPp3chBx.jpg


 


나스닥 100도 보겠습니다. QQQ가 본주이고 QYLD가 커버드콜 입니다. 본주인 QQQ 승리입니다.


 



20251108135139_R2xvLvts8x.jpg


 


개별주식도 봐야지요. 그유명한 엔비디아 입니다. 본주가 NVDA, 커버드콜이 NVDY 입니다. 역시 본주가 이겼네요.


 



20251108135158_Ein8sFfI8c.jpg


 


 



 



많이들 열광했던 테슬라(TSLA) 본주와 커버드콜인 테슬리(TSLY) 입니다. 전반전은 커버드콜이 승리했지만 결국은 본주가 이겼네요.



 



20251108135212_hfa69Qe6SQ.jpg


 


미국 30년물 국채인 TLT 본주와 커버드콜 TLTW 입니다. 커버드콜의 완승입니다. 최근들어 채권이 박살이 나면서 주식과 달리 하락장을 맞으니 파란색 커버드콜이 승리 했습니다. 하지만 커버드콜도 박살나는 상황에 이걸 이겼다고 봐야 하는건지 덜 얻어 터진걸로 봐야 겠지요.


 



20251108135250_86Fa6Ckgrv.jpg


 


 



 



 



 





위에 그래프들은 커버드콜의 단상을 잘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하락장에서는 그나마 커버드콜이 조금 지탱을 해주나 어찌되었든 바닥이 뚫여 있으니 조금 덜 떨어지는 듯 하지만 하락은 피할수 없습니다.





대신 상승장에서는 위에 그래프에서 보듯이 상방이 막혀 한계를 여실히 들어내고 있습니다.






 



커버드콜의 태생적인 문제도 있지만 커버드콜 상품 특성상 운영보수도 무시를 못합니다. 본주인 Tiger 미국나스닥100의 경우에는 운영보수가 0.12% 입니다. 하지만 커버드콜인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의 경우 운영보수가 0.49% 입니다. 운영보수만 4배가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0.49%나 0.12%나 미미하니 크게 문제 안된다고 말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운영보수 차이도 무시 못합니다.






 



우리가 지수에 장기투자 하는 이유는 우상향에 대한 믿음으로 하는 것인데 커버드콜 상품을 매수 하면서 하락장에 대비하는 것도 넌센스지요.



 



하락장에 대비하려면 커버드콜 상품이 아닌 채권에 분산투자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결론은 하방은 여전히 뚫려 있으면서 상방이 막혀있는 커버드콜은 영 매력적이지 않고 무었보다 총보수가 많이 높아서 장기적으로 보유할 상품은 아니다라는 생각입니다.






 



커버드콜의 유일한 장점은 나름 높은 분배금으로 인해 은퇴후 배당으로 생활비 충당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주식숫자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돈이 나오는 심리적 안정감이라고 볼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는 주식숫자가 줄어 들어도 필요한 만큼 주식을 팔아 자가배당하는게 더 이익입니다.






 



100마리의 닭이 매일 100개의 알을 낳으면서 막상 엄마 닭은 비실비실하는 것는 것보다는 100마리 닭이 20개씩 알을 낳지만 엄마 닭은 토실토실 살찌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에보면 초고배당 커버드콜 ETF인 ULTY가 있습니다. 제가 볼때는 이건 100마리 닭이 매일 120개 알을 낳는 상품 같습니다. 주인이 감금씩 닭 한마리씩 잡아서 시장에 내다팔아 닭걀을 사서 충당하는 경우일수 있습니다.






 



커버드콜은 사기니 절대 하지말자 이런의미는 아닙니다. 솔직히 이미 지수 추종을 하고 있어 그것 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종목입니다. 제가 글적는 요지는 그 실체를 잘 파악하고 하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커버드콜의 가장 큰 장점은 횡보장에서 수익을 주는 점과 주식 보유수를 줄이지 않고 현금 흐름을 만들어 주기에 심리적인 안정감 차원에서는 엄청난 장점이 있지요. 장기간 투자하면서 멘탈 관리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운영보수가 비싸고 상방제한 등의 단점이 있지만 이 상태로도 최우수는 아니지만 준수한 상품은 맞습니다.



 



최근에 커버드콜 2.0 상품을 직접 만든 미래에셋운용의 김남기 대표가 박곰희 TV에 나와서 본인이 만든 커버드콜 상품은 투자 상품이 아닌 인출전략이라고 셀프디스 하기도 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CODE404 / 대표 : 이승원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38-30, 9층
사업자 등록번호 : 456-03-01654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2020의정부호원0046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지혜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877
어제
1,888
최대
4,986
전체
1,177,337
Copyright © PONON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