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동산 현장 가보신 분들은 느끼실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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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세 매물이 진짜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몇 달 전만 해도 골라서 가던 단지들도 지금은 전세 매물 자체가 거의 잠겼다고 봐야 합니다. 더 무서운 건 가격인데, 불과 1년 사이에 전세가가 2억, 많게는 3억씩 뛰었습니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재계약 시점에 상상 이상의 금액을 더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죠. 전세가가 이렇게 바닥에서 매매가를 밀어 올리기 시작하면, 그 뒤에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는 다들 아실 겁니다. 그리고 주식으로 번 자금의 향방입니다. 시장에서 큰 돈 만지는 분들은 결국 번 돈을 가장 확실한 '실물 자산'으로 회수합니다. 조만간 주식 시장에서 차익 실현된 거대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스며들기 시작할 텐데, 그 타이밍이 생각보다 머지않아 보입니다. 가장 결정적인 건 정부의 스탠스입니다. 사실 정책적으로 집값을 잡으려면, 방법은 많습니다. 양도세 감면, 전세 대출 금지 등 카드 자체는 많습니다. 하지만 과연 정부가 집값이 진짜 폭락하는 걸 바랄까요 세수 확보나 경기 방어, 부실 채권 문제만 생각해도 정부가 원하는 건 '폭락'이 아니라 '연착륙을 가장한 완만한 우상향'에 가깝습니다. 잡을 수 있는 수단이 없어서 안 쓰는 게 아니라, 집값이 내리는 순간 감당해야 할 리스크가 더 크기 때문에 안 쓰는 것에 가깝죠. 겉으로는 집값을 잡겠다고 하지만, 결국 구조적으로 상승을 용인할 수밖에 없는 판입니다. 지금 주식 불장에 취해있을 때가 아니라, 조용히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금의 이동과 전셋값 폭등을 진짜 경계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네요.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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